진주시가 농촌 기반시설 확충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에 들어갔다. 사진은 진주 대평지구 모습./사진=진주시
진주시가 농촌지역의 영농환경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에 본격 나섰다.

시는 경남도가 지원하는 2026년도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신규사업에 금산면 중천지구와 금곡면 죽곡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5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복적인 침수피해 예방과 영농 기반 강화에 초점을 두고 추진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지하수 함양사업 공모에도 대평지구가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포함한 총 5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수출 딸기농가 등 시설재배 단지의 지하수 공급 안정화와 난방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진주시는 국비 309억원을 포함한 총 502억원 규모의 '농촌협약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문산읍·금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내동·일반성·이반성·사봉·금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문산읍 두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이 포함된다.

문산읍은 문산역 부지에 95억원을 투입해 복합문화공간 '다누림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내동면은 기존 자치센터를 철거하고 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한다. 금곡면은 '앉은키밀'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주민주도형 서비스 전달체계를 마련한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농촌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