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함양, 거창, 합천군과 공동으로 2027년 경남도민체전을 유치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4일 열린 경남서부 4군 도민체전 공동유치 결의대회 모습.
산청군이 2027년 제66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함양·거창·합천군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동 유치는 4개 군이 전략적 연대와 협력의 결실로 지역 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행정 경계를 넘어선 광역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된다.


산청군에서는 씨름, 탁구, 테니스, 레슬링, 보디빌딩 등 5개 종목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군은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민 참여 확대와 기반시설 점검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문화·관광·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부경남의 공동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