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과천경찰서와 협업해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한 과천동 뒷골, 경마공원역 인근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적이 드문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설치한 CCTV 중 20대는 AI(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적용했다. AI CCTV는 일정 구역에서의 배회, 쓰러짐, 차량 움직임 등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센터에 즉시 알리는 기능을 갖췄다.
야간이나 사각지대에서도 실시간 탐지가 가능해, 기존 CCTV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과천시는 노후화한 기존 CCTV 46대도 함께 교체했다.
이번 CCTV 설치·교체 사업에는 국도비 4억 2,3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제요원이 모든 CCTV 화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범죄를 사전 예방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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