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오는 27일 신임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개혁신당이 27일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당대회 일정을 의결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전의 집단지도체제가 아닌 '단일 지도체제'를 채택해 당대표와 최고위원 3인을 함께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후보자가 3명 미만을 경우 개혁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세부 일정도 확정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받고 13일 후보자 비전 발표대회, 23일 후보자 온라인 토론회를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전당대회 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인선도 완료했다. 선관위원장에 이종훈 시사평론가를, 선관위 부위원장에 김두수 개혁연구원 부원장을 임명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준석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지난달 5일 대선 캠프 해단식에서 "책임져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겠다"며 전대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