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신지와 문원은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문원의 "신지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고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라는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신지는 "아까도 기사가 조금 났는데 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근데 (문원이 말한) '신지가 유명한지 몰랐다'라고 한 건 잘못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며 "나랑 만나는 게 기사화되고 파급력이 클지 몰랐다는 내용인데 (문원이) 말주변이 없다 보니까 직관적으로만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원이 어리바리한 이미지인 김종민과 닮았다"라며 "김종민이 나한테 '너는 왜 옆에 우리 같은 애를 데리고 다니냐'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문원 발언의 후폭풍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신지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문원이 한차례 이혼한 경험이 있으며 딸은 전처가 양육 중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문원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문원이 이혼 사실을 신지에게 뒤늦게 알렸다는 점, 수많은 히트곡을 낸 신지를 1988년생이자 가수인 문원이 몰랐다는 점이 수상하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전청조 생각나면 추천" "진짜 아니길 바라지만 관상, 말투, 표정, 손짓 다 전부 가식 같아서 불안하다" "딸은 사랑하는 딸, 전처도 높여 부르면서 7살 많은 신지는 지선이로 낮춰 부른다" 등 지적이 이어졌다. 심지어 "전처 지인인데 이혼 사건 기록 한번 열람해 달라고 하라. 정말 깜짝 놀랄 거다"라는 댓글까지 달려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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