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왼쪽 다섯번째) 3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오아시스스튜디오, 루이웍스미디어와 투자진흥지구 유치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수도권의 문화콘텐츠기업 유치에 연이어 성공하며 콘텐츠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17개 기업이 광주에 둥지를 틀었으며 올해에만 다섯 번째 유치 성과다.

광주시는 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오아시스스튜디오, 글로벌 예능 제작사 루이웍스미디어와 투자진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전일빌딩245 5층에 있는 광주콘텐츠허브에 본사 또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총 90명의 지역 인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청년을 우선 채용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당 기업들에게 행정 지원은 물론 세제·입지 인센티브, 문화콘텐츠 기반시설 등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유치는 투자진흥지구 제도를 활용한 콘텐츠기업 유치 전략의 성과로,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며 광주가 콘텐츠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GCC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실무형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고 투자진흥지구의 혜택을 결합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콘텐츠 인프라, 전문인력, 정책지원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도시"라며 "이번 유치 기업들이 광주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주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