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단은 품질, 안전, 구조, 토질, 기계 등 건설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LH 주요 건설현장에 투입돼 품질·안전에 대한 체계적 진단과 점검을 수행한다.
LH는 이날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검수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LH는 검수단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각 현장의 품질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설 현장별 품질 등급 구분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수 등급을 받은 현장에는 자율 점검 권한을 부여해 책임감을 높인다. 미흡 등급 현장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현장별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고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 모바일 기반 점검 체계도 마련한다. 종이 서류 중심의 점검 방식이 아닌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재 검수, 자율 점검 결과 등을 등록할 수 있게 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품질안전검수단을 통해 현장별 정확한 진단과 점검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품질 등급 구분 모델을 마련해 현장 책임 의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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