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신지와 가수 문원이 내년 결혼을 앞둔 가운데 과거 김종민과 빽가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은 가수 문원과 그룹 코요태 신지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그룹 코요태 신지(43·이지선)와 내년 결혼을 앞둔 7세 연하 남자친구 가수 문원(36)이 이혼 경험과 전처와의 사이에 딸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김종민과 빽가의 발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원은 코요태 멤버들과의 상견례 영상을 통해 이혼 경력과 함께 딸이 있다고 고백했다. 신지 역시 이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문원이 마음이 깊어진 후 이를 고백했다고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문원이 신지와 사이가 깊어질 때까지 이혼 이력과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점, 딸과 전처를 높여 부르면서 신지를 '이 사람, 지선이'라고 낮춰 부르는 점 등을 지적하며 신지가 결혼을 재고해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가수인 문원이 "신지가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한 부분도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문원의 진실성이 의심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지난 2022년 김종민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지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재조명됐다. 당시 김종민은 '신지의 애인이 나보다 별로라고 생각해 본 적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 사람(전 남자친구)은 별로가 아니라 너무 별로였다. 네가 그 사람한테 돈을 얼마나 꿔줬냐. 남자가 남자를 볼 땐 다르다니까"라며 우려를 표했다.

빽가 역시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을 통해 "신지의 구남친 다 마음에 안 든다. 나쁜 놈들 만나 마음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신지도 과거 KBS Joy '썰바이벌'을 통해 연애 경험담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입원한 신지에게 남자친구가 돈을 빌려달라며 병원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신지는 "그때도 헤어져 있을 때였다. 내가 그렇게 해줬던 사람이 나랑 만나던 중 바람피웠던 여자랑 지금 결혼해서 같이 살고 있다. 나중에 알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달 23일 코요태 소속사는 "신지가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며 "이날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지는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과 지난해 MBC 라디오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