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스1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대면 조사를 진행한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이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지시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또 임성근 전 1사단장의 허위 보고 의혹도 조사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령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고를 수사한 당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수사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다.
박 대령은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보고했고 이 전 장관은 조사 결과 이첩보류를 김 전 사령관에게 지시했다.
이어 김 전 사령관이 박 대령에게 민간으로의 이첩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김 전 사령관은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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