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는 폭염 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대응 단계를 1단계(5개반 7명)에서 2단계(8개반 10명)로 강화했다. 이번 조치로 기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5개반에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 등 3개반이 추가된다. 25개 자치구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냉방·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실시간 재난 속보를 제공하고 대피 또는 쉬어갈 무더위 쉼터, 기후 동행 쉼터 등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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