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타이어

한국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로 발생한 생산 차질 영향은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함평공장으로 이전 계획이 계속 논의된 만큼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000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김창호 한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발생한 광주공장 대형 화재로 공장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올해 예산 생산량(1200만본)도 줄어들 것"이라며 "이로 인해 연내 판매량은 -6.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러한 판매량 감소추세는 2026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광주 공장 화재 영향이 오랜 기간 지속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 화재 이전에도 금호타이어는 노후화된 광주공장(약 42만㎡)을 매각하고 함평 신공장(약 50만㎡) 이전을 추진 중이었다"며 "신규 공장의 가동 시점을 2027년으로 가정했을 때 그해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