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6일까지 여름 특별전 '물의 정원, 수원(水園)'이 열리는 길이 10m 규모의 에어수조.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여름철 수생식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획전시 '물의 정원, 수원(水園)'을 오는 10월 26일까지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외부 공간에서 개최한다. 길이 10m, 수심 65cm 규모 에어수조에 이국적인 수생식물 30종을 비롯해 수련(열대수련, 온대수련, 호주수련, 빅토리아수련), 정수식물(파피루스, 워터칸나, 연꽃 등), 식충식물(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등을 선보인다.

엽색이 화려한 칸나, 브로멜리아드, 콜레우스으로 꾸며진 열대풍 화분 7개도 볼 수 있다. 전시 식물의 정보가 담긴 설명판을 설치했다. 설명판의 큐알(QR)코드로 연결되는 수원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수생식물 정보를 볼 수 있다.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위한 포럼 개최

수원시가 7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지역먹거리계획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먹거리계획은 먹거리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을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로 연결하는 정책이다. 이번 포럼은 지역 먹거리 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민·관이 적극 협력해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했다.

지역 중심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했다.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서울경기제주협동조합 이사장의 '위기의 시대...도시의 지속가능성과 먹거리, 그리고 지역먹거리계획' 주제 강의에 이어 경기도 화성시와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