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가 문원과의 결혼 논란에 직접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가수 문원과 신지의 모습. /사진=제이지스타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긴 침묵을 깨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지는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기까지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며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코요태 동료인 빽가, 김종민을 만나는 자리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문원이 이혼 경험이 있고 전처와의 사이에 딸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문원의 "(신지가) 이렇게 노래 잘하고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는 발언과 김종민을 향해 '나잇살'을 언급한 점을 두고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며 지적이 쏟아졌다.

또 문원에 대한 양다리설,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 군 시절 후임 괴롭힘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신지의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제기된 의혹 모두 사실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평소 신지를 대하는 문원의 태도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