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카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로 5년 계약이다.
2004년생인 다카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서 활약한 센터백 유망주다. 그는 192cm의 큰 키와 우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수비수로 J리그 통산 8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가와사키의 일본 슈퍼컵 우승에 일조해 올해의 신인상도 받았다.
타카이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우승, 2024 파리올림픽 8강 등 여러 대회에서 주요한 성과도 냈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4경기 활약하기도 했다.
다카이는 2024-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많은 유럽팀의 관심을 받았다. 현지 매체 등은 다카이가 약 500만파운드(약 93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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