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천동 주민자치회가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지난 8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 각 1곳, 우수상 3곳 등 총 1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수원시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경연에서 '밤밭마을, 주민이 만든 변화-다시 쓰고, 다시 쓰는 율천'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 수원형 규제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 우수 과제 12건 선정

수원시가 '수원형 규제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열고 우수과제 1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3~4월 아이디어 제안을 공모했고, 시민 53건, 공무원 24건 등 77건을 접수했다. 수원시 규제개혁위원회가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 시민 부문 최우수 제안은 '어린이 보호구역 규제완화', 우수 제안은 '다자녀 적용 범위 동일 적용' 등 2건을 선정했다.

공무원 부분 최우수 제안은 '몰라서 신청 못 한 양육 수당 다 구제해주겠수당', 우수 제안은 '임산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일부 구역 허용' 등 2건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의 만남 중 연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제안 중 자치법규 소관 규제는 소관 부서 검토 후 조례 등 개정을 추진하고, 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제안 유형별로 소관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