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수괴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은 내란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있다. 조폭 두목처럼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며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강요하는가 하면 모든 책임을 부하에게 전가하는 비루한 짓을 반복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말 맞추기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사법방해 행위"라며 "내란범들은 모두 구속돼 있는데 그 수괴는 국민 혈세로 경호 받으며 여유롭게 일상을 즐기는 것을 납득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사법부는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상식과 회복을 바라는 국민 기대에 응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3대 특검 공조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중요성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대 특검에서 빠지지 않는 이름이 바로 김건희"라며 "김건희가 윤석열 계엄과 내란에 얼마만큼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또 "3특검의 신속하고 철저한 공조수사를 통해 김건희 국정농단의 모든 실체를 밝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서는 "국회는 국익 우선 관점에서 이재명 정부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우리 기업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입법적 지원도 빠르게 검토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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