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당시 공사의 2025년 수영 안전요원 주중 근무자 모집 과정에서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홈페이지에 '0명'으로 기재된 점 △이후 대상자에게 전화로 면접 참석을 통보해 면접이 진행된 점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에게 장애인 차별적 발언이 있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공사는 이에 대해 자체 회의를 통해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공사는 관련 원서 접수 마감일인 5월7일 자정보다 이른 오전 9시에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공고한 후, 11시에 해당 지원자의 원서를 접수하는 등 공고 시점이 부적정했음을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산하 스포츠센터별로 진행하는 수영 안전요원 모집 때 각 스포츠센터 체육시설 강사가 담당하던 면접관을 관리자가 담당하도록 면접 시스템을 개선했고, 모집 관련 공고 등의 절차를 엄격히 준수토록 했으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도 지속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공사는 또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지원자에게 사과하고, 유사한 사태의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지원자는 이후 용인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다른 체육센터에 수영 시간강사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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