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과로 증명한 3년, 더 큰 미래를 여는 1년'을 주제로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앞으로 1년간의 비전을 공유했다.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브링핑은 박형덕 시장의 미군 공여지 관련 국가 지원 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 민선8기 시정 성과 및 향후 비전 설명, 언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누구나 찾고 머물며 살아가고 싶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시정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성과로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계획 확정 및 경제성 확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 선정 △응급의료 취약지 유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폴리텍대학 동두천교육원 유치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확정 등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정책들을 일일이 열거했다.
특히 외부 재원 확보 성과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동두천시는 최근 경기도 주관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30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를 포함해 지난 3년간 국·도비 1368억 원과 공모사업 623억 원 등 약 2000억원 규모의 외부 재원을 유치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도시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토대 위에 더 큰 변화를 완성해 나갈 결정적 시기"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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