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리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8일 해당 부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갈매동 하나로프라자 8층에 조성된 어린이 체험장과 장난감도서관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진행된 1, 2차 점검에 이어지는 것으로, 구리시는 단순히 공약 이행률 수치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이 실제로 성과를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완료된 공약 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인 갈매아이사랑놀이터 내 '어린이 체험장'은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아이들의 감각 및 신체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콘텐츠를 갖췄으며, 평일과 주말 모두 시간제로 운영된다. 특히 보호자 휴게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같은 공간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시설로,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100종 이상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과 간편한 대여 절차로 접근성을 높였다.
현장을 찾은 백경현 시장은 "갈매동은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가 많은 지역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과 놀이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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