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의 사회적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기회전 '본업' 안내.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 '본업'을 오는 17일 김포아트빌리지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4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의 사회적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기회소득 예술인 70인의 회화, 사진, 설치 등 시각예술 작품 총 140점을 선보인다. 예술을 본업으로 삼고 활동하고 있는 기회소득 예술인의 다양한 시선을 담는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 9월 7일까지 열리는 첫 번째 전시는 '시소 : 일상과 이상 사이'를 소주제로 예술가 이상과 생활인의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작가 36명의 작품 67점을 전시한다. 이어 오는 8월 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수원 고색뉴지엄(수원)에서 '공간이 장소가 될 때', 안산 경기도미술관 '스타트 업', 양평 양평군립미술관 '전쟁과 평화' 등 다채로운 소주재로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을 한 달여간씩 이어간다.

특히, 경기도미술관의 '스타트업'은 활동 초기에 있는 청년예술인 지원을 위해 39세 이하 청년작가 작품을 대상으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국·공립미술관을 거점으로 한 기획전을 통해 참여 예술인의 필모그래피(참여 이력) 축적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기회소득 예술인의 작품을 매개로 예술의 사회적가치 확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