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 췌장암 예측력 입증

GC지놈(지씨지놈)이 아시아종약학회를 통해 '아이캔서치'의 췌장암 예측력을 소개했다. /사진=GC지놈

GC지놈(지씨지놈)이 국제 암 학회를 통해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의 췌장암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 GC지놈은 조기진단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GC지놈은 아이캔서치의 조기 췌장암 예측 성능을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가 아시아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 구조적 특성과 췌장암 혈액 바이오마커 'CA19-9'를 함께 분석해 조기 단계 췌장암을 효과적으로 예측한 성과를 다뤘다.


연구는 공선영 국립암센터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수행됐다. 조기 췌장암 환자군에서 최대 87%의 민감도를 보였으며 전체 환자군 기준으로는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8% 이상의 예측력을 보였다. 기존 CA19-9 바이오마커 단독 예측 대비 우수한 정밀도를 입증했다.

공 교수는 "췌장암은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며 "이번 연구는 혈액 내 cfDNA를 정밀 분석함으로써 기존 혈액 검사 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GC지놈 관계자는 "향후 췌장암 외에도 다양한 암종에 대한 조기진단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정밀의료 분야에서 기술 신뢰도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