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빅데이터 전문기업 올시데이터와 운송 부문 탄소 배출량 정보서비스를 핵심으로 한 친환경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추진 한다.

한전KDN은 지난 10일 올시데이터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 디지털 제품 여권, 미국 청정경쟁법 등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운송 부문 탄소 배출량 정보서비스', '글로벌 공급망 정보서비스' 개발 협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KDN은 조선·해운·물류 데이터를 보유한 올시데이터와 협업을 통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공급망 위험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2021년 중국 요소수 사태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고려해 제품별 위험도와 집중도 분석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정보서비스는 2026년 상반기 한전KDN의 클라우드 플랫폼(K-ECP)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