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사진은 지난 2월 김 후보자.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윤덕(58)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3선 중진 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당내 정책 실무를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향후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균형발전 등 국정 운영의 굵직한 과제들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1966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전주시의원과 전북도의원을 거쳐 제19·21·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맡아 부동산 정책 입법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심의 등 업무를 하며 전문성을 구축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브리핑을 통해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온 분"이라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로 접근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여러 방면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 대통령의 재가로 공식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