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15일 오전 9시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주택공급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공급 확대 대책으로 김 후보자는 "새로운 신도시를 만드는 것보다 활용할 수 있는 부지를 잘 쓰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공공과 민간의 이익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융당국이 시행한 6·27 대출 규제 이후 투기과열지구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추가 규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의를 많이 해봐야 한다"면서 "실무자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준비하고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나누겠다"고 말했다.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인상 등 조세 문제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조세 당국과 협의해야 할 문제"라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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