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의 채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서유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스레드(SNS)에 "휴 또 이상한 얘기 떠도나 봐, 질문 그만!"이라면서 "가지고 있던 집 등 자산 팔아서 11억원가량 갚았고 나머지 2억원은 광고 등 방송 열심히 해서 갚았어요, 소문으로 떠도는 엑셀 방송 딱 4회 출연했습니다, 4회 해서 딱 500만원 받았어요, 그다지 많은 돈은 안 됩니다, 그러니까 헛소문 퍼트리지 말자"라는 글을 올렸다.

평소 자신의 글을 기사화하지 말라고 당부하던 서유리는 "이건 기사 써도 되고 마음껏 퍼다 날라도 되니까 질문 좀 그만해달라"고 했다.

다른 누리꾼들이 응원과 위로를 하자 "진짜 진심 미치지 않은 내가 용하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서유리는 지난달 25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빚이 10억이 아니라 거의 20억 정도 된다, 지금 13억 정도 갚았다, 재산 같은 것도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전남편이 만든 빚이었기에 주변에서 파산 신청을 권하기도 했다고. 이에 서유리는 "나의 책임도 있다, 내 명의를 빌려준 거니까, 당연히 내가 책임을 다해서 갚아야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서유리는 일명 '엑셀 방송' 출연 논란에 휩싸였다. 엑셀 방송은 BJ(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이 '별풍선' 후원을 받고자 선정적인 춤 등을 추며 경쟁하는 방송이다. 최근 서유리는 한 엑셀 방송에 출연했고, 해당 출연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의견이 나왔다.

서유리는 5월 인스타그램에 "논란이 있었던 엑셀 방송은 최종적으로 제 의사로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더 이상의 언급은 타인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될 수 있어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후 행보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