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JTBC에 따르면 정민철과 한명재가 '최강야구 2025' 중계를 맡는다. 한화 이글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정민철 해설은 프로 통산 16시즌 동안 393경기에 등판해 161승 12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다. 은퇴 후에는 코치, 단장 등을 역임한 그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특유의 언변을 통해 많은 야구팬 사랑을 받고 있다.
한명재 캐스터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캐스터 중 한명으로 야구팬 마음을 울리는 '명언 제조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해설진은 2015년부터 MBC, MBC스포츠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는 과거 KBO리그에서 활약한 전 프로 선수들의 도전과 성장을 그린 예능으로 많은 야구팬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월 '최강야구' 시즌 1~3시즌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와 방송사가 제작비 갈등을 벌인 끝에 방영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후 장 PD는 지난 5월 '불꽃야구'를 선보였다.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이대호, 박용택, 이택근, 정근우, 김재호, 유희관 등 기존 '최강야구' 출연진 대부분은 '불꽃야구'로 옮겨간 상태다.
자체 제작을 결정한 JTBC는 이종범 전 KT위즈 코치를 감독으로 섭외하며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수석코치는 장성호 해설위원이 맡을 예정이며 윤석민, 나지완, 김태균, 이대형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김선우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가 맡았던 중계는 정민철 해설위원과 한명재 캐스터가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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