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의) 학살을 막아 지속적이고 정의로운 평화 구축을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는 (미국) 의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공격으로부터 국민을 더 잘 보호하고 우리 입지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수단과 해결책을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했다"며 "우리는 평화를 위해 최대한 생산적으로 일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항구적 평화를 위해 모든 조처를 할 준비가 됐고 준비가 안 된 것은 러시아"라며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지금 그것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