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왼쪽 네번째)와 공무원들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함평군
전남 함평군은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안전시설 점검을 마치고 18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매년 3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전남 대표 피서 명소로 18일부터 8월17일까지 31일 간 운영한다.


올해 물놀이장의 가장 큰 특징은 함평군 자체 캐릭터 '황박이'를 활용한 차광막 디자인이다.

입구와 물품대여소 등 차광 시설에 황박이 캐릭터를 넣어 이용객이 대기하거나 쉴 때도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늘막과 쉼터, 락커룸 등 무료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특히 조리된 배달음식 반입이 가능한 것은 다른 지역 물놀이장과 차별화된 요소다.


함평군은 여름철 햇빛 노출이 장시간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차광막과 인조잔디 매트 설치 상태를 세심히 점검했다.

현장에는 인명구조요원, 의료요원, 안전요원 등을 충분히 배치해 사고를 예방한다.

물놀이 페스타 대표 프로그램 '서바이벌 물총대전'에 대비해 샤워부스 5대와 해바라기 수전 4대의 작동 상태도 점검을 마쳤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