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에 대한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며 결혼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그러나 신지 측은 '전처와 혼전임신'을 제외하곤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돌파에 나섰고, 전처 딸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말라는 누리꾼의 걱정에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2일 신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신지님 힘들게 번 돈 피 한 방울 안 섞인 문원 딸에게 상속되는 일 없도록 부부 재산 약정 체결하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최근 한 변호사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신지의 이야기를 하며 '부부재산약정은 반드시 결혼 전에 체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것을 이 누리꾼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신지는 '그런 일도 없을 것이고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답했다.
이를 본 또 다른 누리꾼이 '설마 결혼을 하겠어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신지는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재차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신지는 지난달 23일 소속사 제이지스타를 통해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일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빽가와 김종민을 만나 문원의 돌싱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후, 문원의 사생활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원이 전처와 혼전임신으로 인해 결혼했으며, 이혼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원이 사기 부동산 영업을 했으며, 군 복무 중 괴롭힘, 학창 시절 괴롭힘 의혹이 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신지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지난 8일 문원이 전처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것은 맞으나 다른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때 소속사는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신지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라는 글을 쓰며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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