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조성된 도시숲 모습./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도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에 15곳의 도시숲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녹색쌈지숲 3개소 △산림공원 1개소 △가로수 55.4km △산림조경숲 1개소 △자녀안심 그린숲 6개소 등 도시숲 조성 사업을 조기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기후대응 도시숲 14개소 △도시바람길숲 1개소 등의 국비 사업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시숲은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무더위 쉼터 제공은 물론 주민소통과 휴식 공간 역할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 1ha는 연간 온실가스 6.9톤을 흡수하며 기온을 최대 7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경남도는 2020년 수립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계획'에 따라 현재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15.9㎡)을 2029년까지 20㎡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구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숲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