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수 비욘세 스태프가 차량 안에 놔둔 물건들을 도낭당했다. 도난품에는 비욘세의 미발매 곡이 담긴 저장장치도 포함됐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투어 공연 중인 비욘세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가수 비욘세 스태프 차량이 도난 피해를 당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비욘세의 안무가와 댄서가 사용하던 렌터카 안에 있던 비욘세 미발매 곡 등이 담긴 저장장치가 도난당했다.


안무가인 크리스토퍼 그랜트(37)는 자신이 1시간가량 주차해 둔 차에 돌아왔을 때 차량 뒷유리창이 깨져 있고 여행 가방 두 개가 없어진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도난품에는 저작권 식별 표식이 있는 음악 파일, 몇몇 미발매 곡, 공연 영상 기획안, 공연 곡 목록 등이 담긴 점프 드라이브(USB 저장장치) 여러 개가 포함됐다. 또 노트북, 무선 이어폰, 의류, 선글라스 등도 함께 사라졌다.

애틀랜타 경찰은 도난당한 노트북과 헤드폰 위치 신호를 추적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보고서에 도난품을 회수했다는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