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정부의 체계 마련에 앞서 경남이 먼저 통합돌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민간과의 협력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마을 단위 주민조직과 복지단체, 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중심 돌봄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전 읍면동장과 돌봄 관련 부서장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형 통합돌봄 추진체계 설명 △주요 현안 협조 요청 △선도 자자체 특강 등이 진행됐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해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에게나 일상지원부터 건강·요양 등까지 통합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도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추진체계 수립(3월), 민관학 협력기구 구성(4월), 시군 회의 개최 등 정책 기반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왔다. 특히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을 2026년 상반기 가동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읍면동 조직 정비, 전담조직 설치, 조례 정비 등 현장 중심의 핵심 과제들도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통합돌봄협의체 회의, 실무자 교육, 활동가 양성 등 현장 지원을 통해 '경남형 통합돌봄'을 본격 정착·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