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 경비행기 탈취 신고가 접수돼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사진은 2019년 2월5일 밴쿠버 국제공항에 비행기가 정차한 모습.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로이터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 경비행기 탈취 신고가 접수돼 운항이 잠시 중단됐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비행기 '세스나172'가 밴쿠버섬 한 지역에서 납치돼 밴쿠버 국제공항 공역에 진입 중이라는 신고를 이날 낮 1시10분쯤 받았다"며 "용의자는 비행기 내 유일한 탑승자였다"고 말했다. 경비행기는 이날 낮 1시45분쯤 밴쿠버 국제공항에 착륙했으며 용의자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현지 매체는 해당 경비행기에 대해 밴쿠버섬 빅토리아에 소재한 비행 클럽에서 운영하던 항공기였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국제공항은 이번 사건으로 들어오는 항공편 9편이 회항 혹은 우회했고 공항 전체에 일시적인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