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안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지역화폐인 안산 화폐 '다온'의 한달 충전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두 배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확대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정책 시행과 맞물려 시민들의 소비를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함께 '다온' 월 충전 한도 확대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소비 촉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추석연휴를 비롯한 안산페스타 기간 다온 사용 금액의 10%를 추가로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페이백)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인테그리스 R&D 센터 개소…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KTC) 센터 개소식이 지난 17일 한양대 에리카 혁신파크 내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김재원 인테그리스 코리아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KTC) 센터는 수원에서 운영되던 기존 기술센터를 확장 이전해 지상 6층, 연면적 1만 2000㎡ 규모로 신축됐다.

이 센터는 연마(CMP), 박막 증착, 세정 등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 및 공정 기술을 연구하는 아시아 지역의 거점 연구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안산시는 인테그리스 외에도 다수의 첨단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며, 반도체·AI·로봇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