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공격수 김지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 삼성이 3연승을 이어가며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 추격을 이어갔다.


수원은 19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4-3으로 진땀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이어간 수원은 13승 5무 3패(승점 44)가 되면서 인천(승점 48)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더불어 3위 전남(승점 37)과 승점 차도 7점으로 벌렸다.

수원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방향을 바꿔놓자 김지현이 골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높인 수원은 전반 28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파울리뇨가 김지현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수원의 일류첸코가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17분 김지현이 득점, 3골 차로 달아났다.

전남이 후반 23분 하남의 골로 추격하자 4분 뒤 영입생 박지원의 골로 다시 3골 차로 벌렸다.

1명이 적은 수원은 후반 31분 하남, 후반 48분 발디비아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성남FC는 서울이랜드FC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5경기 만에 웃었다. 성남은 6승 8무 7패(승점 26)로 8위에 올랐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지만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 부진이 이어져 8승 6무 7패(승점 30)로 6위에 머물렀다.

화성FC는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에 나온 박주영의 결승골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했다. 김포FC와 안산 그리너스는 2-2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