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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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9월 개봉하는 가운데, 현장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이 높아진다.

손예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쩔수가없다', 기대될 수밖에 없다"라며 "박찬욱 잘생김, 이병헌 최고다, 손예진 나옴"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촬영 현장이 담겼다. 브라운 재킷을 입고 진지한 연기를 펼치는 손예진의 모습과 함께 박찬욱 감독과 현장에서 모니터링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손예진이 머리를 짧게 자른 듯한 모습과 운동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표정을 지은 사진도 공개, '어쩔수가없다'에서 보여줄 손예진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손예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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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2022)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이 평소 영화화에 대한 큰 열정을 드러냈던 소설 'THE AX'가 원작이다.


이병헌은 극 중 25년 동안 다닌 제지 회사에서 해고된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 역을, 손예진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가족을 위해 앞장서는 아내 미리 역을 각각 맡았다.

특히 이병헌이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 이후 오랜만에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는 작품이자 이병헌과 손예진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손예진이 영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