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첫 피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석에서 곧바로 홈런으로 만회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시즌 6번째 등판에 나선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었는데, 이날 5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 타자 바이런 벅스턴을 상대로 던진 스위퍼를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1m 대형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일격을 맞았지만, 오타니는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며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오타니는 1회말 타석에서 곧장 실점을 만회하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데이비드 페스타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날려 2-1 리드를 만들었다. 오타니의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5호 홈런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전세를 뒤집은 오타니는 3회까지 마운드에서 무실점 피칭을 펼쳤고, 3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 수는 46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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