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제곱미터 스틸 / 넷플릭스

84제곱미터 스틸 / 넷플릭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넷플릭스(Netflix) 영화 '?84제곱미터'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석권, 40개 국가 TOP 10을 기록했다.


2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84제곱미터'는 지난 7월 18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64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을 기록,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일본, 프랑스, 홍콩 등 총 40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영화다. 층간 소음이라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의 미스터리와 예측 불가한 상황들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밀도 높은 전개를 선보였다. 또한 쫀쫀한 스릴러 장르적 매력과 서스펜스로 국내외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84제곱미터 스틸 / 넷플릭스



또한 넷플릭스는 이날 미공개 스틸을 선보였다. 미공개 스틸에는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완성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층간 소음의 범인으로 몰리며 경찰서까지 가게 된 우성은 피폐한 얼굴에 억울한 표정이 더해져 그가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당장 코인을 매도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경찰서에 잡혀간 우성은 지구대장실까지 몰래 들어가 매도를 시도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입주민 대표로서 우성에게 온화한 미소를 보였던 은화(염혜란 분)는 180도 달라진 차가운 표정으로 우성을 응시하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특히 누군가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마치 다른 사람을 보는 듯 위협적인 얼굴로 변한 은화의 모습은 그가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수상한 아우라의 윗집 남자 진호(서현우 분)는 광기 어린 웃음을 띤 채 무언가에 몰두한 표정으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망치를 들고 있는 우성과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대치하는 진호의 모습은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던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성은 아파트의 모든 사람을 파악하고 있는 누군가의 방을 둘러보며 놀란 표정을 지어 드디어 그가 미스터리한 층간 소음의 근원지에 다가가게 됐는지,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지도 궁금증을 안긴다. 마지막으로 감옥과도 같은 자신의 집에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우성의 허탈한 뒷모습은 마침내 그가 마주한 종착지가 무엇일지 주목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