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보고서 표지.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지속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고도화하겠다는 게 오스템임플란트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통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비전과 추진 과정, 중점과제, 중장기 로드맵 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외부 관점과 내부 관점을 함께 고려한 이중중대성 평가를 통해 5대 핵심 주제를 선정했다. ▲환자의 건강과 안전 향상 ▲윤리경영 준수 ▲치과 서비스 접근성 강화 ▲고객소통 확대 ▲혁신 추진 등이다.

주요 성과로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이 꼽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간 안전관리 규정 및 표준 제정을 비롯해 연구실 안전을 위한 운영원칙을 다방면으로 구축하고 유해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보완 및 개선해 왔다.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피로실험실(임플란트연구소)과 3D프린터실(스캐너연구소)이 치과의료산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치과업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정보관리 및 보호 대책과 관련된 80개 평가 기준과 234개 세부 점검 항목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국내 최고 수준 국가 공인 보안관리 체계인 ISMS 인증을 따냈다.


윤리경영 분야에선 ISO 37301 인증 획득이 눈에 띈다. ISO 37301은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준법경영시스템의 수립과 개발, 실행, 평가, 유지, 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치과업계에선 처음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오스템임플란트는 환경경영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진척시키는 등 친환경 정책을 이행했다. 치과의료 및 치의학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과 관련 학회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외 사업장마다 각각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봉사와 기부도 꾸준히 진행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보고서의 항목 수가 전년에 비해 70%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을 실천했고 이에 힘입어 국내외 기관의 ESG 평가 등급 및 점수도 상향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