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가 대주주 한앤컴퍼니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마련했다. 사진은 경기 가평군 조종면의 한 수해 복구 현장. /사진=뉴시스
케이카(K Car)는 최근 이어진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이번 기부를 주도했다. 케이카를 포함한 한앤컴퍼니 전체 투자회사(13개사)가 동참해 2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필요한 긴급 구호 물품 전달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케이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1년에는 광고 촬영에 활용한 의상을 경매로 판매해 수익금을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하는 '기부 앤 테이크' 행사도 진행했다.

2022년에는 요양원에 티셔츠와 조끼 등 의류 1000벌을 기부하는 의류 나눔 활동, 2023년에는 '소아암환우돕기 제20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 임직원이 참여,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의 쾌유를 위해 힘을 보탰다.


올해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게 된 이웃들의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구체적 실천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