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올 2분기 56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은 경남 창원 현대위아 본사.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올 2분기(4~6월) 연결 기준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2.1% 증가한 56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 오른 2조1786억원을 거뒀지만 당기순이익은 62.1% 급감한 17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기아 EV3·EV4·타스만 등 신차에 공급되는 모듈과 방위산업 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현대위아는 올 하반기(7~12월) 구동 및 등속 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신차 효과로 모듈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미국 직접 수출 물량이 적어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K2 전차·K9 자주포 등 방산 수출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