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유도 여자 78㎏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하윤은 26일 독일 에센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무코노키 미키(일본)를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승리, 정상에 올랐다.
김하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는 등 큰 무대에서 연달아 입상했고, 지난 6월엔 세계유도선수권에서 34년 만에 한국 여자유도 최중량급 정상을 탈환하는 등 좋은 기량을 이어오고 있다.
남자 90㎏급에 출전한 김종훈(양평군청)도 한국 유도에 금메달을 안겼다. 김종훈은 같은 날 강호 하즈예프 엘잔(아제르바이잔)을 누르고 우승, 작은 이변을 일으켰다.
또한 여자 78㎏급의 김민주(광주교통공사)는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유도는 이날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은 앞서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여자 57㎏급에서 금메달, 이준환(포항시청)이 남자 81㎏급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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