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소속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FC로 임대를 떠난다. 사진은 토트넘에서 활약한 무어(오른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마이키 무어(토트넘 홋스퍼)가 스코틀랜드로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무어는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로 1년 임대를 떠날 예정"이라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임대"라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무어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그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는 등 자국 내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주다. 무어는 2023-24시즌 어린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4-25시즌엔 선발 3경기 등 총 10경기 출전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무어는 유로파리그 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결국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판단한 구단은 무어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현재 무어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도 동참하지 않고 임대를 대기 중이다. 알피 디바인, 데인 스칼렛 등 자국 유망주들도 무어와 마찬가지로 임대를 기다리는 중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무어는 레인저스 뿐 아니라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양민혁의 임대 여부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은 토트넘에서 훈련 중인 양민혁의 모습. /사진=토트넘 홋스퍼 제공
양민혁의 임대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2024-25시즌 강원FC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은 이적 직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 경험을 쌓았다. 그는 지난 26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교체 출전해 13분 동안 활약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공수 여럼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현실적으론 임대 가능성이 높다. 현지 매체 등은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친 후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