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이한범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사진은 29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수페르리가 2라운드 쇠네르위스케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미트윌란 선수들과 이한범(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기쁨을 나누는 모습. /사진=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이한범(미트윌란)이 두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시즌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한범은 29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수페르리가 2라운드 쇠네르위스케와의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6-2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열린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한 이한범은 두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팀을 도왔다. 1라운드 3-3 무승부를 거둔 미트윌란도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조규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6월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조규성은 합병증 등으로 장기 이탈했다 최근 훈련에 복귀했지만 개막전에 이어 이날 경기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쇠네르위스케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미트윌란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결국 전반 9분 마즈 아게르의 패스를 알렉산더 링이 마무리하며 앞섰다. 미트윌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아랄 심시르의 패스를 프란쿨리노 디유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27분 아담 가브리엘의 추가골과 디유의 두 번째 골로 3-1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득점은 계속됐다. 미트윌란은 후반 20분 발데마스 비스코프의 쐐기골로 4-1을 만들었고 후반 30분 디유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선 매즈 베크 쇠렌센의 헤딩골이 터지며 6-1을 만들었다. 쇠네르위스케는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추격엔 실패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한범에게 7.1점이란 무난한 평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