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올해 2분기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0억원으로 73.9%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필리조선소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1억 달러를 투자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는데 한화시스템(60%)과 한화오션(40%)이 참여했다.

매출은 방산 부문 전술정보통신 차세대 군용 무전기(TICN TMMR) 2차 양산,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한화필리십야드의 초기 정상화 투자 비용 및 인수 이전 누락된 원가라 연결로 반영됐다"며 "국내 대규모 양산 사업인 TICN 4차 사업 등의 마무리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