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한국시각) 기상청은 미국지질조사소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지난 30일 밤 11시47분41초 러시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쪽 341㎞ 해역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진앙은 북위 49.99도, 동경 157.83도 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앞서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서는 이날 오전 8시24분 규모 8.8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952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로 기록됐다. 이후에도 수차례 5.0 이상 여진이 이어졌다. 러시아와 일본에서는 위험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지역 주민들에 긴급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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