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은 이날 오전 적십자 회원들과 함께 조종면 대보리 침수 가옥을 찾아 토사 제거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어 상면 산장관광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군·소방·경찰 인력 3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에 나섰고, 조종면 마일1리 마을회관에서는 이재민들을 위한 세탁 지원 봉사에도 참여하며 하루 종일 현장을 누볐다.
또한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복구에 매진하는 구조 인력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김동완 홍보대사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민간과 행정이 함께 만든 연대의 모습이 수해 복구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태원 가평군수와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날 피해가 심각했던 가평군 상면 항사리 일대를 함께 찾았다. 두 도시는 올해(가평군)와 내년(광주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체육 교류를 넘어 재난 속에서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나눴다.
이날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방세환 시장 등 공무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침수된 비닐하우스 정비, 우렁이 농장 쓰레기 수거 등 대민 지원 활동을 펼쳤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통해 시작된 두 도시 간 연대가 재난 상황에서도 이어져 든든하다"며 "광주시의 따뜻한 손길이 수해로 지친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도 "내년 광주시에서 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앞서 대회를 치른 가평군과 더욱 끈끈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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