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래 3년 만이다. 영업이익률은 4.7%포인트 상승했다. 원가율도 87.3%를 기록해 2022년 2분기 87.2% 이후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전년 동기 93.0% 대비 5.8%포인트 낮아진 87.2%를 기록해 전사 수익성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6.0%, 차입금 의존도는 10.6%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496억원, 순현금은 1조153억원을 보유했다. 신용등급도 2019년부터 7년 연속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신규수주는 2분기 연결기준 9626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통해 하반기도 실적 향상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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