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청 전경/사진제공=칠곡군

칠곡군은 공직사회의 자발적인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공무원이 일상 업무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적극행정 관련 제도를 활용한 실적이 있을 경우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의 성과 중심 우수공무원 선발제와 달리 작은 실천도 보상의 대상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를 통해 공무원 개개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유도하고, 적극행정의 일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일리지 적립 대상은 6급 이하 공무원이며 △적극적 아이디어 제출·채택 △적극행정·규제개선 우수사례 발굴 △혁신활동 참여 △예산 절감 등의 실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신청을 통해 3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과 경북도 규제개혁 평가 대상 수상 등으로 적극행정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일상 속 작은 실천에도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