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영국 런던 공연하던 중 관객이 객석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지난달 9일 영국 맨체스터 히트 공원에 장식된 오아시스 공연 홍보물. /사진=로이터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영국 런던 공연하던 중 관객이 객석에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NME에 따르면 전날(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아시스 공연에서 40대 남성 관객이 추락했다. 런던 경찰청은 구급대가 밴드 공연이 끝나갈 무렵인 당일 밤 10시19분쯤 한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남성은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경기장은 붐볐고 많은 사람이 이 사건을 목격했다"며 "해당 장면이 관객들의 휴대전화 영상에 포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 위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아시스는 해당 사고에 대해 "우리는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사고 당사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